Long Day’s Journey into Night
영어제목보다 번역한 제목, 여로 라는 단어가 참 마음에 든다.
정말 간만에 책 읽느라 밤을 보냈다.
자전적인 자기 반성적인 개인의 고통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 잘 읽히는 게 무슨 의미인진 모르겠지만, 음울하고 지나치게 양심적인 고백에 마음이 간다.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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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 Day’s Journey into Night
영어제목보다 번역한 제목, 여로 라는 단어가 참 마음에 든다.
정말 간만에 책 읽느라 밤을 보냈다.
자전적인 자기 반성적인 개인의 고통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 잘 읽히는 게 무슨 의미인진 모르겠지만, 음울하고 지나치게 양심적인 고백에 마음이 간다.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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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GARRETT - Volare (by Domenico Modugno). Show LIVE IN CONCERT & IN PRIVATE -2009 (by seebawaih1)
피치카토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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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psy Kings - Volare (HD) (by mamideltoro)
씐난다! 근데 응원가가 떠오르다니….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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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용재 오닐이 그랬다.
삶에서 가장 멋진 경험이 계획하지 못한 일이었다고.
그랬으면 좋겠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전혀 예상못한 나의 선택과 지겹고 지치면서도 어리석게 끌고 가는 듯한 이것.
참 알 수 없다. 내가 원래 이러한 사람이었나 한 해가 다르다. 내가 나를 알아가는 것도 참 오래 걸리는구나. 또 성장하고 다시 변화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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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돌아보니 구태의연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왜 이렇게 다시 무뎌진걸까.
지쳤나?! 벌써? 아님 이제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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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에 와서 후회하는 건
‘덕후가 되지못한 것’
열정적으로 미치는 것 자체를 부끄럽게 생각하고 최대한 회피하려 했었다.
아이돌 열풍일 때 꿋꿋하게 관심없이 다른 걸 들었다거나 지금보다 사고력이 더 낮았던 시절에
예술영화나 해외영화잡지를 굳이 찾아읽으려 노력했다거나 했던 활동들이 차라리 더 활발했으면 어떨까
그러고 보면 기질이 완전 없는 건 아녔는데.
늘 중간자의 입장에서, 무엇이든 관심은 갖되 적정한 수준, 일반적인 것보다 살짝 더 알고 나면 다른 곳으로
옮겨가버리는 게 더 정상적이고 좋은 건 줄 알았다. 깊이 빠져드는 것에 겁났었고 어찌 보면 아무짝에 필요없는 짓에
왜 이렇게 에너지를 낭비하나 스스로 한심해 했던 것도 같고.
성격의 문제도 있었지만 ‘의지’ 와 ‘가치관’ 에 대한 생각이 좀 짧았던 거라고나 할까.
아이돌에 미치든 무엇에 미치든 간에 그 미치는 대상이 무엇인지는 둘째 치고 일단 ‘미쳐본’ 사람은 분명 다르다.
일을 대하는 태도든 삶을 사는 태도든. 성실한 노력 같은 걸로 따라잡을 수 없는 게 분명 있다.
원래 잘하는 놈이 잘하고 열심히 하는 놈은 미친 놈 따라잡지는 못한다고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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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잉여에서 읽었던 구절인가? 아무튼 해답이다.
특별하지 않으니까 실패했던 것, 잘못했던 것, 더 뛰어나지 못한 것, 욕심과 기대에 부합하지 못하는 것, 모두 자책만 하고 앉았을 이유가 없다. 자학, 열등감 이런 것도 다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이 낮다는 게 아니라 어쩌면 내가 특별할 게 없다는 걸 잊고 있어서 발생하는 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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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 취소에도 심심하지 않을 이야기가 쏟아졌나본데 선수도 팬도 다 바보가 되었다
미디어와 기자들이야 신났겠지 -
다른 거 다 제쳐놓고 선후배 타령 얘기에 사실 제일 발끈하고 있다 제발 없어져야 하는 문화라고 생각하는데 한국사회에선 역시 사라질 수가 없는 이슈인거다 그리고 모든 팩트와 정황을 제치고 헤드라인을 그렇게 뽑는 천박함은 참을 수가 없다 이미 그 헤드라인 하나로 이 사건을 다루는 시각이 얼마나 병맛인지 확인가능
대학때 무용과 애들이 첫 학기인가 첫 한 달 머리 풀고 다니면 언니들한테 맞는다고 해서 농담인 줄 알고 웃었다가 무안해진 기억이 있다 맨날 엎드려 자던 농구부 녀석은 어제 기합받아 피곤해서 그렇다며 조별 모임에서 휘리릭 사라졌고 수업시간에 애들이 어떤 일로 웃자 어떤놈이 야 내 학번 밑으론 웃지마 라고 소리친 적도 있고 - 복학한지 얼마 안되서 군대와 학교를 착각했을 거라 믿고싶다
사회생활 안해봤냐며 당연하다는 듯 반문하는 것도 어이가 없다 서로 무엇이 문제고 왜 피곤한지 잘 알면서 왜 합리적으로 바꿔볼 생각은 하지 않는걸까
군대에서의 상명하복을 비판하는 건 아니다 그건 조직의 특수성상 당연한 거고 그런데 사회와 학교는 군대가 아니잖아 그리고 프로에서 뛴다는 애들이 자기 밥줄 걸린 걸 놓고 승부처에서 서로 인정봐가며 그러니 조작이슈도 터지는 거지
선후배간의 책임과 도리 보다 ’사람 대 사람’으로 존중하고 배려해야지 까라면 까는 문화에 동조하는 거 이해하기 힘들다 지금은 2012년인데 말이다 어린놈들이 더 꼰대다
*참, 핵심 포인트를 잘 읽어주세요. 너 어디 팬이야? 이런 소리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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